시드니 여행 3박4일 코스, 이대로만 따라가면 됩니다 (2026)
시드니 여행 준비하는 분들, 일정 짜는 게 제일 막막하지 않나요? 😅
저도 처음에 "시드니에서 뭘 봐야 하지?" 하면서 엄청 검색했는데요. 근데 막상 가보니까 3박4일이면 핵심은 다 볼 수 있더라고요.
오히려 너무 욕심내서 일정을 빡빡하게 짜면 돌아다니느라 지쳐서 제대로 즐기지도 못해요.
그래서 이번에 딱 핵심만 넣어서 "이대로만 따라가면 되는" 시드니 3박4일 코스를 정리해봤어요.
1일차 ✈️ 도착 + 시드니 시내 핵심 돌아보기
시드니 공항에 도착하면 에어포트링크 기차 타고 서큘러 키까지 갈 수 있어요. 약 30분 정도 걸리고 비용은 AUD $19 정도. 택시나 우버는 $50~$70 나오니까 기차가 훨씬 이득이에요.
숙소에 짐 풀고 좀 쉬었다가 오후에 서큘러 키(Circular Quay)로 나가보세요.
여기서 오페라하우스가 딱 보이거든요. 진짜... 실물로 보면 사진보다 훨씬 감동이에요 😭 특히 해질 무렵에 가면 하늘이랑 오페라하우스가 같이 물들어서 그 풍경이 정말 예뻐요.
오페라하우스 주변 산책로를 걸으면서 로열 보타닉 가든(Royal Botanic Garden)까지 쭉 걸어가보세요. 무료 입장이고, 시드니항이 한눈에 보이는 뷰가 진짜 좋아요.
여기서 숨겨진 포토스팟이 있는데요, 미세스 맥콰리 체어(Mrs Macquarie's Chair)라는 곳에 가면 오페라하우스랑 하버 브리지를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어요. 시드니 여행 사진 중에 제일 잘 나오는 앵글이에요 📸
저녁에는 서큘러 키 바로 옆에 있는 오페라 바(Opera Bar)에서 맥주 한 잔 하면서 야경 보는 거 추천해요. 근데 저녁 6시만 넘으면 자리 잡기 힘드니까 좀 일찍 가시는 게 좋아요.
1일차 요약 오후: 서큘러 키 → 오페라하우스 → 보타닉 가든 → 미세스 맥콰리 체어 저녁: 오페라 바에서 야경 + 맥주
2일차 🏖️ 본다이 비치 + 해안 산책로
시드니 왔으면 본다이 비치(Bondi Beach)는 꼭 가야 해요. 호주 하면 떠오르는 그 해변이 바로 여기거든요.
시내에서 버스로 30~40분이면 도착해요. 버스 333번이나 380번 타면 돼요.
본다이 비치에 도착하면 일단 해변에서 좀 쉬다가 본다이 → 쿠지 코스탈 워크(Bondi to Coogee Coastal Walk)를 걸어보세요. 이게 시드니 여행에서 진짜 하이라이트에요.
해안 절벽을 따라 걷는 약 6km 산책로인데 한쪽은 바다, 한쪽은 절벽이에요. 사진 찍으면 어디서 찍어도 예쁘게 나와요. 약 2시간 정도 걸리는데 중간에 쉬면서 걸으면 돼요.
코스탈 워크 중간에 있는 아이스버그 수영장(Bondi Icebergs)도 유명한데 수영장이 바다 바로 옆에 있어서 파도가 넘어올 때마다 물이 들어와요. 수영 안 하더라도 위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밥 먹으면서 뷰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어요.
점심은 본다이 비치 주변 카페에서 브런치 추천해요. 호주 브런치 문화가 워낙 잘 돼 있어서 아보카도 토스트에 플랫화이트 한 잔이면 행복해요 ☕
오후에 시내로 돌아와서 더 록스(The Rocks) 동네를 좀 걸어보세요. 시드니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인데 돌담길이랑 펍이 예뻐요. 주말에 가면 록스 마켓도 하고 있어서 구경하기 좋아요.
2일차 요약 오전: 본다이 비치 해변 오전~오후: 본다이 → 쿠지 코스탈 워크 (2시간) 점심: 본다이 비치 카페에서 브런치 오후: 더 록스 동네 산책
3일차 🏔️ 블루마운틴 당일치기
3일차는 좀 일찍 일어나야 해요. 블루마운틴(Blue Mountains) 당일치기 가는 날이거든요.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국립공원이에요.
가는 방법은 두 가지예요.
직접 가기: 센트럴역에서 블루마운틴 라인 기차 타고 카툼바역까지 약 2시간 투어 이용: 시드니 시내 픽업 → 블루마운틴 → 복귀 (약 10시간 패키지)
솔직히 블루마운틴은 투어를 이용하는 게 편해요. 기차로 가면 현지에서 이동이 또 번거롭거든요. 투어비는 AUD $100~$150 정도인데 교통 + 가이드 + 점심까지 포함이면 나쁘지 않아요.
블루마운틴에 가면 세 자매봉(Three Sisters)이 먼저 보이는데 이름처럼 세 개의 바위 기둥이 나란히 서 있어요. 사진으로 봤을 때는 "이게 뭐지?" 했는데 실제로 보면 스케일에 진짜 압도돼요.
시닉월드(Scenic World)에서 케이블카, 스카이웨이, 레일웨이 타보는 것도 추천해요. 특히 시닉 레일웨이가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열차래요. 52도 경사를 내려가는데 좀 무섭긴 한데 재밌어요 😆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나오는 오일 때문에 산 전체가 푸른 안개처럼 보여서 "블루" 마운틴이라고 불려요. 맑은 날에 가면 그 푸른빛이 진짜 환상적이에요.
저녁에 시드니 시내로 돌아와서 달링하버(Darling Harbour) 야경 보면서 마무리하면 완벽해요. 달링하버 주변에 레스토랑이 많아서 저녁 식사하기 좋아요.
3일차 요약
오전 78시: 블루마운틴 출발 (투어 또는 기차)
오전오후: 세 자매봉 + 시닉월드
저녁: 시드니 복귀 → 달링하버 야경 + 저녁 식사
4일차 🛍️ 시드니 마지막 날, 여유롭게 마무리
마지막 날은 무리하지 말고 여유롭게 보내는 걸 추천해요.
오전에 하버 브리지 걸어서 건너보세요. 록스 쪽에서 출발해서 밀슨스 포인트까지 약 30~40분이면 돼요.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오페라하우스 뷰가 또 다르거든요. 무료이고, 날씨 좋은 날에 걸으면 기분이 진짜 좋아요.
다리 건너편 루나 파크(Luna Park)도 보이는데 놀이공원 입장만으로는 무료예요. 놀이기구는 별도이고, 사진 찍기 좋은 곳이에요.
점심은 달링하버 또는 피쉬마켓(Sydney Fish Market)에서 해산물 추천해요. 시드니 피쉬마켓은 호주에서 가장 큰 수산시장인데 신선한 굴, 새우, 연어를 바로 사서 먹을 수 있어요. 가격은 좀 하지만... 시드니 왔으니까 한 번쯤은 가볼 만해요 🦐
오후에 여유 있으면 피트 스트리트 몰(Pitt Street Mall)이나 QVB(Queen Victoria Building)에서 쇼핑해도 좋고 카페에서 느긋하게 마지막 시드니를 즐기셔도 좋아요.
4일차 요약 오전: 하버 브리지 도보 횡단 점심: 피쉬마켓 해산물 또는 달링하버 레스토랑 오후: 쇼핑 또는 카페에서 여유롭게 마무리
시드니 3박4일 예상 경비 (1인, 항공권 제외)
숙소: AUD $35~$55 × 3박 = $105~$165 (호스텔 기준) 식비: AUD $40~$60 × 4일 = $160~$240 교통: AUD $30~$50 (오팔카드 기준) 블루마운틴 투어: AUD $100~$150 입장료 + 기타: AUD $50~$100
총 예상: 약 AUD $450~$700 (한화 약 40만~63만 원)
호텔 기준이면 숙소비가 올라가서 총 AUD $800~$1,200 정도 예상하시면 돼요.
시드니 여행 꿀팁
오팔카드(Opal Card)는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데 비접촉식 카드(Visa, Master)로도 바로 탈 수 있어서 사실 안 사도 돼요.
일요일은 교통비가 AUD $2.60에 캡이 걸려서 아무리 많이 타도 $2.60 이상 안 나가요. 일요일에 블루마운틴 가면 교통비가 거의 공짜예요 😏
자외선이 정말 강해요. 선크림 SPF50 이상 꼭 바르세요. 본다이 비치에서 1시간만 그냥 있어도 피부가 탑니다.
물가는 좀 비싸지만 슈퍼마켓(Coles, Woolworths)에서 샌드위치랑 음료 사먹으면 한 끼 $8~$12에 해결 가능해요.
시드니에서 사진 잘 나오는 시간은 오전 7시 전이나 오후 5시 이후예요. 낮에는 역광이 심해서 오페라하우스가 까맣게 나올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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